IBM, GE, 소프트뱅크 등 다국적기업의 기업개혁을 위해
활약하고 있는 새로운 인종,
애그리게이터들이 밝히는 새로운
업무방식
애그리게이터란 무엇인가?
가장 먼저 ‘애그리게이터’라는 단어 자체가
생소할지 모르겠다. 과연 ‘애그리게이터’란 무엇일까? 먼저 애그리게이트에는 ‘모으다.’ 라는 의미가 있다. 즉 아웃소싱과 정반대의 의미로,
애그리게이터란 ‘모으는 사람’ 이 된다.
‘개인의 진화’ 에 대응하지 못하는 기업
예전에는
개인이 입수할 수 있는 비즈니스 정보라고는 상의하달 식으로 조직의 위에서 내려오는 것뿐이었다. 그래서 조직 내 위치가 높을수록 더 많은 정보를
접할 수 있었다. 즉, 입수할 수 있는 정보의 격차가 곧 계층의 격차였다.
그에 반해 지금은 모든 정보를 누구나 차별 없이 손에 넣을 수
있게 되었다. 그로 인해 회사 안팎의 경계가 애매해졌고, 개인은 한 손에 모바일을 들고 그 경계를 빠르게 들락날락하고 있다. 지금까지 회사 내
지위와 연계되고 있던 정보의 격차가 어느샌가 개인의 정보 구사 능력의 격차로 대체된 것이다. 그렇다면 기업은 어떨까. 결론부터 말하면 놀랄 만큼
변하지 않았다.
종신고용 모델에서의 탈피를 주장하면서도 여전히 상명하달식 정보전달, 피라미드형 조직, 어설픈 IT활용 등 아직까지도 기존의
산업사회 모델을 거의 그대로 운영되고 있다. 변화하고 있는 개인을 기존의 틀에 억지로 집어넣으려고 하는 것이다.
기업
변혁과 인재 육성을 동시에 해결하기 위한 방법 ? 애그리게이터를 키워라!
비즈니스의 세계에서는 싸우는 시간이 한정되어
있다. 수중의 리소스도 한정되어 있다. 이 제약조건 속에서 이기는 방법에는 2가지가 있다. 하나는 아웃소싱이다. 싸울 수 있는 사업에 자원을
집중하고 경쟁력이 없는 부분을 외주해나가는 것이다.
그리고 다른 하나가 이 ‘애그리게이트’ 이다.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필요에 따라 기업
안팎에서 소스를 긁어모아 단숨에 달성하는 방식이다. 애그리게이트 하는 목적은 새로운 제품이나 서비스를 세상에 내놓기 위해서만이 아니다. 기업을
변화시키기 위해서도 좋다.
현재와 미래를 가장 현명하게 살 수 있는 방법 - 애그리게이터가
되어라!
애그리게이터가 대상으로 삼고 있는 것은 기술뿐만이 아니다. 회사 밖에서 가져오려고 하는 것은 사람, 사업, 회사,
브랜드 뭐든 상관없다.
필요에 따라 협상하고 끌어들이는 타깃의 범위는 넓고 그 방식도 자유롭다. 그 순간 함께 일하고 싶은 전문 분야의
중요 인물들과 제휴하면 된다는 발상이다. 실제로 활약하는 애그리게이터는 프로젝트에 따라 헤드헌터나 M&A의 프로, 외부의 학자,
기술자들을 불러 모아 함께 일하고 있다. 그리고 일이 끝나면 필요한 기능만 남기고 해산한다. 그리고 다음 프로젝트로 옮겨 또 다른 전문가들과
함께 일을 한다. 당신이 가장 잘 할 수 있는 일을, 가장 효율적으로 할 수 있는 방법이다. 미래에 당신의 직장은 단지 하나가 아닐
것이다.